생방송오늘저녁 사찰정식, 떡갈나무잎밥, 칡그릇, 지장수
경기도 여주의 무태산. 이곳에 손맛 좋기로 유명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. 오늘의 맛 집, 명성에 걸맞게 전국에서 찾아온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~ 손님들 발길을 따라가니 눈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광경. 불공을 드리는 스님의 모습이 보이는데. 한적한 시골집 같았던 이곳이 알고 보니 사찰이었던 것.
-출처 목련정사 홈페이지
이곳을 찾는 이유는 부처님을 만나기 위해서인 것만은 아니라는데. 주지승 일해 스님의 손맛을 보기 위해 전국 곳곳 종교 불문하고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고. 직접 담근 스님 표 비법 된장과 고추장, 산으로 들로 직접 다니며 캐온 제철 산야초가 이곳의 주재료. 들판에 핀 예쁜 꽃과 푸릇푸릇한 산야초로 봄을 느낄 수 있다는데. 쌈을 싸먹어도 맛있는 산야초. 이 산야초로 부각과 장아찌, 나물을 만들어내니~ 눈으로 먹고 입으로 음미하는 사찰정식! 그런데, 사찰정식의 정수는 따로 있다?!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음식이 있었으니. 한번 맛보려면 일주일 전에는 예약해야 하는 특별한 음식이라고.
그 정체가 궁금하던 그때. 가마솥에서 3시간. 정성껏 쪄낸 음식이 손님상에 오르는데. 칡 그릇에 고이 담겨 나오는 오늘의 빛나는 조연.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속에서 정체를 드러낸 것은, 다름 아닌 밥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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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시 세끼 밥상 위에 오르는 밥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데. 대체 무슨 밥이길래 그렇게 특별하다는 건지 자세히 살펴보니~ 떡갈나무 잎 위에 오른 십여 가지 잡곡에 호박과 당근 등의 채소까지. 거기다 솔잎으로 향까지 더했으니.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. 이 밥의 정체는 바로 ‘떡갈나무잎밥’. 씹을수록 구수한, 반찬이 필요 없다는 떡갈나무잎밥
목련정사 (떡갈나무잎 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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